조이컴에 대한 모든 이야기
안녕하세요. 조이컴입니다. 우선 잘 생긴 조이컴 사장 실물부터 보실까요?
참 착하게 생겼지요? 맞습니다. 착한거 하나로 반백년을 버텨내고 있습니다.
착하게 사니, 착한 사람들만 만나게 되더군요. 그래서 쉽게 쉽게 밥벌이 해 가며 살고 있습니다.
(본문에 들어가기 전에 먼저 말씀드립니다)
제 글은 가볍고, 산만합니다. 조이컴에 처음 오시는 분이시라면 무슨 회사 홈페이지 글이 이런가..할 수 있으시겠지만 그냥 제 스타일대로 갈랍니다. 엄숙주의, 형식주의, 원칙주의, 틀, 이런것들은 조이컴과 어울리지 않습니다. 그동안 하던대로, 편하게 가겠습니다. 제가 하는 일이 남을 속이고, 사기치는 일이 아니잖아요? 제가 가진 장비와 전문성과 인력으로 고객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그에 맞는 정당한 댓가를 받는 일입니다. 내가 내 손으로, 내 힘으로 떳떳하게 일하는데 굳이 남들하는거 따라하고, 다른데 흉내 내는데 급급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한번뿐인 인생. 민폐없이, 내 하고 싶은대로, 할 수 있는데까지, 끝까지, 불 태워 보고 가는 삶이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안그렇습니까. 굳이 남들이 하는 형식과 틀에 저를 구겨 넣지 않겠습니다. 그래서 조이컴 홈페이지는 일반적인 회사 홈페이지와는 다른 홈페이지였고 앞으로도 그러할 것입니다.
목차 | |||
1. 조이컴 역사 - 시대별구분 | |||
2. 조이컴 현황 - 경산사무실, 신월리창고, 대구사무실, 인원현황, 차량현황 | |||
3. 조이컴 업무소개 - 폐컴퓨터수거, 중고컴퓨터매입, 하드디스크폐기 | |||
4. 대구경남북컴딜러밴드 - 대구_경남북_컴딜러 | 밴드 (band.us) https://band.us/@zoy | |||
5. 조이컴의 미래 - 유튜브, 문서파쇄 |
이러한 소재를 가지고 천천히, 긴 호흡으로 조이컴의 모든 것에 관한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박찬호가 TMT 라면 조이컴사장은 TMW 입니다. 눈에 피날수도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TMT = Too Much Talker
*TMW = Too Much Writer
1. 조이컴 역사 |
조이컴은 1999년 경산에서 창업하였습니다. 초창기에는 여느 동네컴퓨터가게와 마찬가지로 조립컴퓨터 판매와 컴퓨터수리업무를 주로 하였습니다. 조립컴퓨터 팔고, 포멧 하고, 출장수리하고, 업그레이드하고, 각종 소모품 판매를 하였습니다. 그러다가 다나와랑 옥션같은 온라인판매와 TV 홈쇼핑에게 자리를 빼앗기고서는 중고컴퓨터매입하는 일을 주로 하게 되었습니다. 일종의 틈새시장이였습니다. PC방폐업과 폐컴퓨터수거일도 함께 했습니다. 그렇게 컴퓨터와 관련한 이런저런 일을 하면서 벌써 20년이 넘게 컴퓨터와 함께 살다보니, 정관식이라는 개인이름보다는 조이컴사장이라는 호칭이 편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이제부터 지금까지의 조이컴이 걸어온 역사를 장소별로 구분해 보겠습니다.
1-1. 정평동시대 (2000~2003 4년) - 동네컴퓨터매장
단돈 몇백만원과 +자도라이버 하나 들고 시작했지요. 당시에는 동네에 컴퓨터간판만 달고 있으면 그냥 단골이 생기던 시절이였습니다. 주로 펜티엄2, 셀러론466 이런거 조립해서 팔았습니다. 공지사항 초창기에 써놓은 글들이 아직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아쉽게도 그때 당시 매장사진은 남아 있지 않네요. 명함이라도 추억삼아 올려놓습니다. 첫번째 명함은 주소가 계양초원전원아파트라고 되어 있네요. 아마 정평동 상가를 얻기전에 만든 명함인가 봅니다. 저도 참 감회가 새롭습니다. 상가를 얻기도 전에 홈페이지 먼저 만들었나요? 도메인은 지금과 같은 zoy.co.kr 입니다.
1-2. 사동우방시대 (2004~2009 5년) - 리니지게임작업장겸 작업장오픈전문
5년정도 그 자리에 있었습니다. 아시는 분들만 아시는 젤장사 마망장사 했었습니다. 아래는 당시 제 작업장 사진... 많을 때는 100대까지 장사 돌렸었지요. 하하하
이때는 담배를 피웠나 봅니다. 지금은 금연한지 오래되었습니다. 리니지폐인은 아니였습니다. 중고컴퓨터매매와 폐컴퓨터수거일도 많이 했었지요. 국내 굴지의 게임회사인 넥슨 물건도 받고 했었으니깐요. 그때 쓰던 간판을 지금도 그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우측 상단에 붙어있는 안내문이 바로 이것입니다.
지금도 경산사무실 입구와 대구사무실 입구에 붙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제가 일반소비자상대업무를 본 것은 처음 오픈했을때 4년에 불과하군요. 음...역시 제 체질은 도매장사가 맞았나 봅니다. 아래는 폐컴퓨터수거하러 다니던 6밴 포터.. 햐~ 이걸 또 사진으로 보네요.
아래는 당시 홈페이지 메인사진입니다. 스크린캡쳐를 했놨으면 좋았을텐데..그런 자료가 없네요. 사진으로 유일하게 남아 있는 옛날 홈페이지 사진입니다. 나름 구성이 꽤 알찼네요.
1-3. 사동박물관시대 (2009~2021 12년) - 폐컴퓨터수거
거제 통영을 비롯한 주로 경남지역 컴퓨터매장을 돌며 폐컴퓨터수거하는 일을 본격적으로 하였습니다. 리니지작업장으로는 밥벌이가 안되었어요. 뭔가 확실하게 돈벌이 되는 일을 찾아야 했습니다.
사천대교입니다. 컴퓨터수거 다닐때 "만차 딱~!" 하고 돌아오는 길은 참 뿌듯했습니다. 이런 노가다를 한 10년 빡시게 한것 같습니다. 아..지금도 해야 할 상황이면 기꺼이 합니다.
행복해보이지 않습니까?
한 차 가득 싣고 오다가 이런 사고가 날 때도 있었네요. 지금 봐도 아찔합니다. 지금은 이렇게 위험하게 안합니다. 밀폐차량으로 바꿨습니다.
1-4. 범어동시대 (2021현재 ~ 먼미래까지) 개인정보영구삭제서비스업, 중고컴퓨터매입업의 본격화
정평동시대, 사동우방시대, 사동박물관시대, 범어동시대로 지난 과거의 조이컴을 구분해 봤습니다. 이제부터는 조이컴의 범어동시대가 펼쳐질것입니다. 하루 24시간, 한달 30일, 1년12달, 넉넉하게 펼쳐진 미래의 시간을 어떻게 알차게, 보람있게, 의미있게 채울지는 전적으로 저의 의지에 달려 있습니다. 술 먹는 시간에, 술 깨는 시간에, 가까운 사람과 감정 싸움하는 일에, 먼 사람(연애인,정치인)을 참견하는 일에, 과거의 일을 후회하는 데, 미래의 일을 걱정하는 데, 낭비하지 않고 제가 하는 일, 오로지 조이컴과 관계된 일에만 제대로 집중하려고 합니다. 지난 조이컴보다 더 멋진 범어동 시대의 조이컴을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여기서 무슨 무슨 시대라고 구분한 것은 피카소의 청색시대, 장미빛시대를 흉내 낸 것 입니다. (이런 근거없는 허세는 제 글에서 자주 볼 수 있습니다)
2. 조이컴 현황 (2021.5월현재) |
2-0. 알테크코리아 경북지사
알테크코리아는 국내에서 개인정보영구삭제 관한 원톱기업체입니다. 조이컴과의 인연은 2018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대구와 경북지역에서 공공기관의 불용전산장비매각업무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개인정보영구삭제에 관한 전문장비와 전문지식이 필요했고, 그걸 완벽하게 채워주는 업체는 오직 단하나, 알테크코리아뿐이였습니다. 그래서 조인하게 되었습니다. 알테크경북지사입니다.
2-1. 경산 본사매장
2-2. 경산 신월리창고
2-3. 대구조이컴사무실
2-4. 직원현황 (총 4명 )
{나중에 단체사진 찍어서 업로드할것}
2-5. 차량현황 (스타렉스 1대, 1톤 밀폐차량 1대)
3. 조이컴 업무소개 |
현재 조이컴에서 하고 있는 업무들입니다. 본 홈페이지의 다른 카테고리에서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으니 간단하게, 개략적인 내용만 정리해 봅니다.
3-1. 폐컴퓨터수거파트
오래돼서 안쓰고, 고장나서 못쓰는 컴퓨터수거하는 일은 조이컴이 처음부터 해오던 일입니다. 이게 도시광산 산업이며 환경보호에 일조하는 일이라 나름 자부심과 긍지가 있는 일입니다. 수익도 나름 괜찮구요. 오래하다보니 이 분야에 그야말로 전문성이 확보되어 있어서 누구보다도 잘 할 자신이 있고, 잘 하고 있는 일입니다.
3-2. 중고컴퓨터매입파트
중고컴퓨터매입업무는 사실 경쟁이 치열합니다. 온라인시대라 서울업체랑 경쟁해야 하는데 아무래도 지방이라 판매루트가 서울에 비해 미흡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여러가지 방법으로 경쟁력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지금 이렇게 홈페이지 새로 만든 이유도 사실은 중고컴퓨터매입파트에서 더 잘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으려는 노력의 일환입니다. 아마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3-3. 개인정보영구삭제파트
개인정보영구삭제는 하드디스크폐기와 문서파쇄로 구분됩니다. 하드디스크는 이제 어느정도 장비와 전문성을 확보했다고 생각됩니다. 여기 대구사무실에서 열심히 광고영업만 잘하면 일정부분 수익이 만들어 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남아있는 파트가 문서파쇄파트인데 이부분은 현재 타사와 조인하여 토스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만 차후 조이컴 차량을 입고해서 자체적으로 진행할 계획입니다.
4. 대구경남북컴딜러 밴드 |
2015년도에 개설한 네이버 밴드입니다. 대구와 경북, 경남지역에서 컴퓨터관련업을 하시는 분들끼리만 모아서 서로 도움되는 정보와 물품을 교류하는 장으로 만들어보자 해서 만들었습니다. 현재 600명가량의 현직 컴퓨터관련 딜러들이 가입되어 계시구요. 나름 의미있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관련 있으신 분은 가입해 주세요.
5. 조이컴의 미래 |
5-1. 유튜버
사실 유튜브만 아니였으면 대구사무실은 굳이 필요 없었을 수도 있었습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네이버 파워링크 광고와 네이버 블로그만 가지고도 충분히 일거리가 확보되었거든요. 조이컴블로그정도면 일을 골라서 해도 될 정도로 문의가 많았었습니다. 그런데, 화무십일홍이고 권불십년이라고 했던가요. 작년부터 일꺼리가 끊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남들은 코로나시절인데 현상유지만 해도 선방이라고 하지만 제 맘에 차지 않았습니다. 제 욕심그릇은 이미 많이 커져있기때문에 더 확실한 광고수단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유튜브채널을 만들고 영상을 하나둘씩 올려봤습니다. 글을 쓰고, 사진을 찍는 일은 이골이 난 일이지만 영상을 찍는 일은 또 다른 일이였습니다. 글과 사진은 약간의 편집으로 그럴듯하게 꾸미는게 가능했습니다만 영상은 쉽지 않았습니다. 다른 유튜버영상과 너무 비교되는 조악한 영상품질이 영 맘에 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새롭게 사무실을 내자. 그래서 그곳에 유튜브영상촬영을 깨끗하게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자 했습니다. 그래서 지금 이렇게 새사무실이 만들어졌습니다. 이제부터는 제가 하는 일을 사진과 글이 아닌 영상으로 바로 홍보하려고 합니다. 플렛홈에 맞는 도구를 사용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유튜브라는 플렛홈에 익숙해져야하고, 유튜브로 홍보하는 게 효율적이라는 생각입니다. 어떻습니까? 앞으로는 글보다는 영상으로 여러분과 소통하겠습니다. 못생겨서 좀 ... 죄송하긴 합니다.
5-2. 함께 같이 잘 사는 세상
함께 잘 사는 세상을 꿈꾸는 것이 허세처럼 느껴지는 세상은 문제가 있습니다. 선생님을 꿈꾸고, 과학자를 꿈꾸고, 정치인을 꿈꾸는 세상이였는데 어느 순간부터 돈 많이 버는, 돈 쉽게 버는, 돈 잘 버는 사람만 꿈꾸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다른 가치들, 희생, 권위, 박애등은 없어지거나 작아지고, 오로지 돈의 가치만 모든 사람에게 동일한 잣대로 줄을 세우고 있습니다. 그 사람의 직업이 무엇인지, 무슨 가치관으로, 어떤 삶을 얼마나 멋지게 살아내고 있는지는 묻지 않고, 오로지 아파트평수, 통장잔고만 확인하려고 합니다. 조이컴은 다릅니다. 세상과 다른 조이컴이 조이컴의 미래입니다. 이 문장으로 글을 마무리하겠습니다. 개멋짐.
6. (2022.7. 내용추가) 구라치면 죽는다. 구라리로 이사하였습니다. |
6-1. 쫒기듯이, 호떡집에 불난듯이
2022.년 4.19일 계약하고 5.2일 이사를 시작해서 딱 두달 걸렸네요. 이런저런 말못할 내부에 내밀한 이야기들이 있읍니다. 아무튼 그래도 시간은 흘러서 어느 정도 잘 마무리되어가고 있습니다. 지금부터는 열심히 일하고, 잘 버는 일하는 일만 남아 있습니다. 조이컴 사장의 화이팅을 빌어주세요. 제 어깨위에 얹어져 있는 삶의 무게가 가볍지 않습니다. 살면서 이만큼 감당하면서 살아본 적이 없었습니다만 가장 높은 장애물을 만났을 때, 가장 높이 뛰게 된다는 아버님의 말씀을 떠올리며 높이, 더 높이 뛰어 올라보겠습니다.
6-2. 구라리 대구조이컴 전경
6-3. 창고내부 전경
6-4. 사무실 풍경